안녕하세요 홍대실용음악학원 Super Vocal 입니다. 오늘은 어제 흉성에 이어서 두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두성에 대한 개념을 헷갈려 하곤 합니다. 그러나 사실 알고보면 어렵지 않게 두성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두성(Head Voice)

보통 두성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울려서 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머리를 울려서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니라 고음역대에서 사용하는 머리 쪽에서 울림이 느껴지는 소리일 뿐입니다. 바로 음역의 개념이지요. 흉성과는 다르게 성대의 접촉면이 좁고 얇고 팽팽하게 펴진 상태로 붙어있습니다. 흉성에 비해 배음이 적고 소리가 약합니다. 흉성만큼 자주 내는 소리가 아니기 때문에 따로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여성의 경우 음역대의 대부분이 두성을 사용하는 소리이기 때문에 좀 더 소리가 날아가지 않게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두성(Head voice)과 가성(Falsetto)는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호흡적인 면에서 가성은 두성보다는 성대의 진동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호흡의 컨트롤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가성을 사용할 때 소리에 유독 힘이 없어지고 뒤로 빠지는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반대로 두성은 호흡을 가두고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며 소리를 오래 사용하기 용이합니다. 어떻게 보면 가성과 두성은 정말 한 끗 차이일수도 있으나 얼마나 호흡의 컨트롤이 쉽고 자유로운지를 따진다면 올바른 발성을 위해서라도 두성의 연습이 필요합니다.